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득표율 및 내용 총정리.

23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선거와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친한(親韓)계 인사들이 대거 지도부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한동훈 대표가 지난 4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103일 만에 이루어진 복귀였습니다.

1. 선거 결과 및 득표율

한동훈 후보는 당원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반영한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32만702표를 얻어 전체 득표율 62.84%를 기록하며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1차 투표에서 바로 승부를 결정짓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한동훈 후보: 32만702표 (득표율 62.84%)
• 원희룡 후보: 9만6177표 (득표율 18.85%)
• 나경원 후보: 7만4419표 (득표율 14.58%)
• 윤상현 후보: 1만9051표 (득표율 3.73%)

이번 선거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과반 득표를 기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당대표를 확정지었습니다.

2. 한동훈 대표의 수락 연설

한동훈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간다”며 당의 미래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제가 당대표로 있는 한 폭풍 앞에 여러분을 앞세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구축하고,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민심 경청 및 반응: 한 대표는 “당내 이견이 있을 때 항상 당원과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경청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심을 어기는 정치는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눈높이에 더욱 반응하자고 말했습니다.

3. 경선 과정에 대한 사과

전대 과정에서의 과열된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한동훈 대표는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07년 대선 경선 발언을 인용하며 “함께 경쟁했던 모든 분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4. 최고위원 선거 결과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다음과 같은 후보들이 당선되었습니다.

• 장동혁 후보
• 김재원 후보
• 인요한 후보
• 김민전 후보: 김민전 후보는 최고위원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지도부 입성이 확정되었습니다.

45세 미만 청년최고위원에는 진종오 후보가 48.3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진종오 후보는 친한계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5. 향후 과제와 당내 상황

한동훈 대표 체제는 ‘수평적 당정 관계’를 내걸고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통합과 당정 협력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선거 막바지에 공개된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으로 인해 당 안팎의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권 관계자는 “당원들의 요구로 한동훈 대표가 당선되었지만, 당내 ‘분열의 정치’를 어떻게 통합할지가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한동훈 후보의 당대표 선출은 국민의힘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당내 통합과 민심을 반영하는 정책 추진이 향후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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